우리아이에게 언제부터 어떤걸 먹이는게 좋을지 혹은 먹이지 않는게 좋은지 판단이 쉽지 않을때가 종종 있다.
초보엄마를 위한 우리아이 음식가이드를 알아보자.
죽 / 밥류
* 죽 : 10배죽은 이유 초기인 5-6개월 정도에, 7배죽은 이유 중기로서 7-8개월 정도에, 그리고 4배죽은 이유 후기로서 9-10개월 정도에 시작하는 것이 적당합니다.
* 밥 : 진밥으로부터 시작하여 된밥으로 진행합니다(이유 완료기로서 1살정도).
* 현미밥 : 거칠고 소화가 잘 안되므로 3-4세 정도 이후가 적당합니다.
* 콩밥 : 콩을 푹 무르도록 하여 축축한 밥을 지으면 돌 이후면 가능합니다.
* 찰밥 : 약간의 찹쌀을 넣은 밥이라면 1살정도면 가능합니다.
* 기타 잡곡밥 : 아이의 소화상태를 관찰하며 시도합니다. 보리밥의 경우 보리가 푹 무르도록 조리해야 소화가 가능합니다. 일반적으로 2세 정도가 적당합니다.
곡류
* 옥수수: 분마기에 갈아서 탕이나 수프, 죽을 끓이면 5-6개월부터 가능합니다.
옥수수를 쪄서 알 그대로 주려면 10-11개월 정도는 되어야 합니다.
* 시리얼: 뜨거운 우유에 넣어 불려서 먹이면 5-6개월 정도에도 가능합니다.
그냥 시리얼을 우유에 말아 먹이려면 돌 정도는 되어야 합니다.
시리얼 선택 시 너무 달지 않은 것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밀가루
* 마카로니 : 마카로니 국수를 푹 삶아 만든 그라탱같은 음식은 11개월 정도면 가능합니다.
* 스파게티 : 푹 무르도록 삶아 잘게 잘라주면 10-11개월 정도에서 가능합니다.
* 라면 : 아이들에게 라면은 가능한 먹이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나 굳이 주려면 물을 따로 끓여 국수를 일단 건져서 주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적어도 3-4세 이후에 먹이세요.
* 칼국수 : 어른 것보다 반죽을 무르게, 그리고 가늘게 해서 주는 것이 좋습니다. 10-11개월 경에 가능합니다.
* 콩국수 : 국수를 푹 삶아서 주고 콩국물의 신선도에 주의합니다. 아이의 변의 상태를 잘 관찰하며 먹이세요. 9-10개월 이후면 가능합니다.
* 우동국수 : 7-8개월 경부터 시작할 수 있으며, 국수를 잘게 잘라 줍니다.
* 식빵 : 가장자리를 잘라내고 잘게 뜯어 우유와 같이 끓인 빵죽의 경우 초기 5-6 개월에도 가능합니다.
* 도우넛 : 튀긴 것이고 설탕량이 많이 포함되어 있어서 돌 이후에나 가능합니다.
* 샌드위치 : 이유 완료기인 돌 정도에 간식으로 좋습니다.
* 카스텔라 : 우유에 담가서 부드럽게 해 주고 7-8개월부터 가능합니다.
* 케익: 유지방과 당분이 많이 들어 있고 간혹 조리용술(포도주)이 들어 있는 경우도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돌 이전의 경우 생크림은 걷어내고 카스텔라 부분만 먹이세요.
* 피자 : 너무 기름지고 포화지방산과 염분의 함량이 높으므로 2살 이후에 시도합니다.
* 핫도그 : 가공식품이므로 돌 이후에 시도하세요.
* 햄버거 : 가정에서 여러번 갈은 고기를 부드럽게 해서 만든 햄버거라면 돌 이후에 가능하나 시판되는 햄버거는 2살 이후에 시도하세요.
유제품류
* 생우유 : 11-12개월 이후부터가 안전합니다.
* 치즈 : 뜨거운 죽에 녹여서 조금씩 섞어가면 먹이면 6-7개월 정도부터 가능합니다. 혹시 알레르기 증상이 있나 자세하게 살펴보세요.
* 버터 : 이유 중기인 7-8개월부터 약간씩 음식에 섞어 먹이면 소금간 대신으로 좋습니다. 또한 변비예방에도 효과적입니다.
* 요구르트 : 6-7개월 경부터 마시는 것이나 떠먹이는 형태 어느 것이든지 다양하게 먹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너무 많은 양은 주지 마세요. 떠먹이는 요구르트는 마요네즈 대신에 샐러드 소스로 이용하시면 좋습니다.
* 생크림 : 유지방이 많은 편이므로 될 수 있으면 이유식 후기인 10개월 이후가 안전합니다.
* 아이스크림 : 여름에 너무 많이 먹이면 배탈이 날 염려가 있습니다. 유지방 함량을 꼭 확인하시고 질이 좋은 것(유지방 함량이 높은 것)으로 선택하여 1살 이후 부터 먹이세요.
과일류
일반적으로 4-5개월 정도에는 사과나 귤, 포도를 즙을 내어 걸른 후 2배로 희석하여 먹입니다.
또한 바나나 등은 체에 받쳐 숟가락에 짓이겨 즙을 내어 주어도 좋습니다.
다만 설사하는 경우에 생과일은 될 수 있는 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파인애플은 가공(캔) 식품이므로 될수 있으면 10개월 이후로 늦춥니다.
어육류
* 닭고기 : 가슴살 부위는 텁텁하기는 하나 연하므로 잘게 으깨서 죽에 먹이면 6-7 개월 경에도 가능합니다. 날개의 경우, 기름이 많고 껍질이 대부분이므로 1살 이후에 가능합니다.
* 쇠고기 : 살코기의 경우 잘게 다져 수프나 죽으로 이용하면 7-8개월에도 가능합니다. 등심이나 갈비는 1살 이후에 시도하고, 장조림의 경우 잘게 잘라주면 11개월 정도면 가능합니다.
* 돼지고기 : 살코기의 경우 9-10개월 이후에 가능하나, 삼겹살의 경우 너무 기름지므로 3세 이후에 먹이세요.
* 생선 : 흰살생선(동태, 가자미 등)은 찌거나 잘게 다져 으깨면 6개월 정도면 가능하나 등푸른 생선(꽁치나 고등어등)류는 기름지므로 11개월 이후에 가능합니다.
* 계란 : 계란은 반드시 노른자부터 먹이세요. 노른자를 삶아 우유에 걸러주면 5-6개월부터 먹일 수 있으나 흰자에는 알레르기 성분이 있으므로 계란 전체는 11-12개월 경부터 시도하세요.아이들에게 날계란은 절대로 주지 마세요(살모넬라균에 오염될 위험이 높습니다)
* 오징어 : 잘게 다져 전으로 만들면 11개월 정도에도 가능하나 여름철에는 신선도에 주의하세요.
* 조개류 : 푹 고은 국물은 이유식 초기부터 이용할 수 있고, 잘게 다져 죽을 끓인다면 이유 중기인 8-9개월부터 가능합니다. 단 여름철에는 될 수 있으면 피합니다.
채소류
일반적으로 조리방법에 따라 섭취 시작 시기가 다릅니다.
감자, 고구마, 호박, 시금치, 오이 등은 수프나 미음 또는 죽에 다양하게 이용될 수 있어 5-6개월 정도면 가능합니다.
가지, 피망, 부추 등은 1개월 정도 이후에 시도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도라지는 맛이 쌉싸름하므로 아이들이 잘 먹지 않습니다. 이 경우 익혀서 비빔밥에 넣어 주세요 (2살 전후가 적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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