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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소함은 기본, 풍부한 영양까지
현미율무
율무는 혈관에 쌓여있는 지방을 배출해주고 혈관 속의 노폐물들을 제거해주므로, 콜레스테롤의 수치를 줄여주며 동맥경화와 고혈압 예방에 도움이 된다. 비타민A1, B1, B6 그리고 철분, 칼슘, 칼륨 등 영양성분이 풍부하고 백미에 비해 단백질은 2배, 철분은 5배, 칼륨은 3배가 함유되어 있다. 한의학에서는 율무를 '의이인'이라 부르며 약재로서 귀하게 쓰인다. 맛이 독하지 않고 성질도 부드러운 편에 속하는 약재로, 비장을 건강하게 해 습기를 몰아 내는 '건비이습'의 효능이 있어 특히 소화기능이 약해 발생하는 몸의 과잉된 수분과 노폐물인 습담을 몸 밖으로 배출하는 작용이 뛰어나다고 되어있다. 본초강목에는 율무가 인체에 방어시스템을 강화하고 구충효과와 황달 효과를 지녔다는 내용도 있다. 또한 인슐린의 분비를 촉진하고 혈당량을 낮춰주는 효과가 있어 당뇨에 도움이 되며, 비타민과 칼슘 등의 영양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쉽게 포만감을 느끼게 해주기 때문에 식욕 억제나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다. 특히, 탁한 몸의 노폐물을 제거하고 루테인이 풍부하고 현미보다 2배 높은 양질의 단백질이 있어 눈 건강에도 효과적이다. 입맛이 없고 나른해 지기 쉬운 환절기에 영양도 보충하고, 식욕도 되찾도록 현미율무죽을 만들거나 볶은율무를 요거트안에 넣어 먹으면 수험생이나 성장기 아이들의 간식으로 그만이다.
현미율무와 백미율무
쌀에도 현미가 있듯이 현미율무도 역시 도정을 덜한 율무이다. 백미율무는 밥을 지을 때, 잡곡으로 주로 사용하는데 고소하고 톡톡터지는 식감이 좋다. 율무의 영양분을 좀 더 섭취하기 위해서는 백미보다 현미율무를 선택하는 편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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