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하고 신선하게
HOME MADE 리코타 치즈
여름 다이어트 식단에 샐러드가 빠질수 없지만 좀 더 맛깔나는 샐러드를 만들고 싶다면 리코타 치즈를 더해보자.
시중에 파는 리코타 치즈보다 첨가물도 없고 칼로리도 낮춘 홈메이드 치즈지만 샐러드 외에도 어디에나 어울리며 그 맛 역시 절대 뒤지지 않는다.
진한 풍미와 함께 고소한 맛의 리코타 치즈는 샐러드나 샌드위치, 타르트, 디저트 등 다양하게 활용이 가능할뿐 아니라 집에서 손쉽게 만들 수 있다는 점도 매력이다.
건강식으로도 좋고 손님 접대용으로도 손색없는 리코타치즈와 코티지치즈를 소개한다.
일반적으로 치즈가 만들어질 때 양의 차이는 있을지라도 부산물로 맑은 노란색의 액체인 유청이 나오게 된다.
리코타 치즈는 이 유청을 원료로 하여 만든 이탈리아 치즈다.
하지만 리코타 치즈의 주재료가 유청이고, 스타터(Starter)나 렌넷이 쓰이지 않았기 때문에 치즈의 분류에 넣지 않고 치즈의 부산물로 보는 경우도 있다.
리코타 치즈의 기원은 라틴과 지중해 연안의 역사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고대 로마의 시골에서 탄생했다고 전해지는 리코타 치즈는 본래 로마 에서 양유로 만든 페코리노 로마노(Pecorino Romano) 치즈에서 나온 유청을 가지고 만들었던 것이 원조이다.
최근에는 집에서 간단한 재료로 리코타 치즈를 만드는 방법이 화제이다.
부드럽고 고소한 순백의 치즈를 만들어 보자.
치즈는 만들어 최대 일주일정도 냉장보관이 가능하다.
리코타 치즈 만들기
* 재료
우유 500ml, 생크림 250g, 생레몬즙 20g, 소금 1/3작은술, 고운면포
1. 냄비에 분량의 우유와 생크림을 함께 담는다.
2. 소금을 넣고 가볍게 섞는다. 단, 플레인으로 즐기려면 소금을 안넣어도 상관없다.
3. 센 불에 2를 가열하여 가장자리부터 작은 방울이 생기며 끓기 시작하면 10초 후에 불을 끈다.
여기에 레몬즙과 소금을 넣고 가볍게 섞어 엉기게 만든 뒤 실온에 5분정도 둔다.(많이 저으면 뭉치지 않으니 주의)
4. 순두부처럼 치즈가 몽글몽글 뭉치면 고운 면포를 올린 체에 3을 국자로 떠서 꾸꾹 눌러가며 물기를 뺀다.
5. 4를 묵직한 유리그릇을 올린채로 냉장고에 보관하면 1시간 후 리코타 치즈가 완성된다.
여기서 잠깐!
다이어트를 하는 분들이라면 주목!
코티지 치즈
전유에서 일부 유지방을 제거하거나 완전히 유지방을 제거한 저온살균된 우유에 스타터를 첨가하여 카제인을 응고시켜 만든 시고 작은 흰 결정의 숙성시키지 않은 신선한 연질치즈.
앞서 적었던 리코타 치즈의 레시피에서 생크림을 쓰지 않고 우유도 저지방우유로 사용하여 만 들면 칼로리는 훨씬 줄어들지만 리코타 못지 않은 치즈를 만들 수 있다.
또한 오히려 담백한 맛과 식감이 부드러워 이유식을 하는 아이들에게도 먹이기 좋다는 것도 장점이다.
대신 레몬즙을 20% 더 첨가한다.
완성 후 혹시 약간 심심한 느낌이 있다면, 유자청이나 레몬청을 잘게 썬 다음 먹기 직전 살짝 섞어 먹어도 굳!